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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잘츠부르크 숨겨진 관광지 '잘츠캄머구트' 후기

안녕하세요. 올경험 입니다.

이번엔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떨어진 곳

'장크트길겐'이라는 곳을 소개해 드릴거예요.

 

 

기존엔 하루 여행 코스를 알려드렸다면

이번엔 하루 코스를 '장크트길겐'와, '할슈타트'편으로

나눠서 알려드릴게요.

 

 

오늘도 일찍 안일어나면 올경험이 아니죠!!

제일 일찍 기상~

 

 

저번편에서 '도라지 민박' 숙소를 이용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도라지 민박'은 조식으로 한식이 아니라

소세지, 토스트, 잼이 나와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한식보다 나았습니다.

왜냐하면 양이 무제한인데요!!

 

 

저는 아침을 배부르게 먹는편이라서

양이 정해진 한식 조식보다 좋았고,

발라먹는 잼도 많고

유럽 소세지는 짠 편인데

여기서 먹은 소세지는 짜지않아 잘먹었습니다.

 

 

이렇게 풍족하게 아침을 먹고

'장크트길겐'에 가기 위해 잘츠부르크 중앙역으로 갑니다.

 

 

잘츠부르크 중앙역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150번을 타고 가면 되는데요. 

 

 

여기서 드리는 꿀팁!!

우리나라에 카카오맵처럼

잘츠부르크도 'salzburg verkehr'가 있는데요.

 

 

잘츠부르크에선 구글맵보다 이걸 쓰시는게 훨씬 정확합니다.

 

 

아무튼 150번을 탑승하고 기사아저씨에게

'장크트길겐'이라고 말씀하시고 표를 구매하시면 돼요.

가격은 7유로정도 했던거 같아요!!

 

버스에서 본 장크트길겐~

 

다른 블로그에서 'st.gilgen hollweger'에서 내리라 해서 내렸는데

한국인 분들 중에서 저만 거기서 내렸어요.

거기서 왕뻘쭘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다음 정거장인 'st gilgen busbahnhof'로 내리세요!!

그게 중심지로 가는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하지만 혹시나  'st.gilgen hollweger'에서 내리셨다면

저기 안내소 뒤쪽에 밑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장크트길겐 중심지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중심지로 들어가면서 굉장히 아기자기 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큰 대로도 없고 아침이라서 그런가 관광객이 없어 굉장히 조용해서 시골느낌도 나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도로로 돼있어 조용히 걷기 편했습니다.

 

중심지를 지나 끝쪽으로 오면 강이 보이는데요.

제일 끝에는 수상가옥이 있고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도 보실 수 있어요~

바로 옆에 배도 운영하는데 아침에는 운행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그냥 봐도 아름답지만

여기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왔습니다.

 

 

중심가에서 하늘을 보시면 케이블카가 있는데

케이블카 줄을 따라 가시면 타실 수 있는 곳이 나와요!!

 

 

안에 들어가시면 다 독일어로 되어있어 읽기 힘들지만

점원분이 알아서 왕복티켓을 끊어주십니다ㅋㅋㅋㅋ

 

 

가격은3만원!!

처음에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니까

타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정상까지 약15분이상 걸리고

앞에는 귀여운 마을이, 옆에는 호수가, 저 건너에는 산을 볼 수 있어

말그대로 눈호강이었습니다.

 

그런데 케이블카에서 15분 이상 있으면

나가고 싶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내려줘ㅋㅋㅋㅋㅋㅋ

 

 

 

정상에 도착하면

케이블카 안에서 보던 것 보다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옆에는 패러글라이딩, 등산을 하는 외국인들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좀더 올라가서 뒷산을 볼 수 있는데요.

제일 위로 올라가 뒷산을 보면

저 끝에 하얀 산들이 보이시나요?

바로 설산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서 본 장크트길겐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아

만약 오신다면 케이블카 적극 추천드립니다!!

시간을 보니 다음 여행지인 '할슈타트' 갈 시간이 돼서 내려왔어요.

내려갈 땐 혼자 타서 노래 빵빵 틀면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장크트길겐'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가 됐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있는

그림같은 풍경을 보고싶은 분들은

장크트길겐!!!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다음 행선지 '할슈타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